부산항 힐링 야영장 이용후기 이벤트 당첨자 후기(김O수 님)
- 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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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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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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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저는 부산 사하구에 살고 있습니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야영장임에도 매번 예약을 실패해서 못 갔는데, 이번에 운 좋게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10km 거리에 25분 정도 소요 되었습니다.
관리실에 들렸다가 사이트에 들어가니 참 깔끔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데크 주변은 파쇄석이 둘러 싸고 있고, 데크 뒤편으로는 잔디가 있습니다. 오토사이트는 파쇄석만 있지만 넓습니다. 취사장, 화장실, 샤워장은 컨테이너를 리모델링하였는데 넓고 깨끗했습니다.
특이점으로 어린이 도서관과 반려견 놀이터가 있습니다. 어린이 도서관은 아이들이 책을 읽을 수 있게 매트가 깔려 있고 한쪽 면에 어린이 도서가 있었으며, 반려견 놀이터는 반려동물이 없는 저희에게는 큰 의미가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어린이 놀이터가 있으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늦은 오후가 되면서 진입한 차량들이 빠져나가고 나니 데크사이트 주변은 어린이들 킥보드 트랙이 되었습니다. 킥보드 타고 놀기에 가장 좋은 야영장이라는 말이 사실이었습니다. 꼭 킥보드를 챙겨가시기를 권장합니다.
취사장은 15개 정도의 개수대가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이용하기에 충분하였으며, 샤워장은 약 10여개의 샤워기가 있으며 넓고 깨끗하였습니다. 온수도 잘 나왔습니다. 보통 불판은 잘 못 닦는데 불판 세척장이 별도로 있는 것이 좋았습니다.
밤에 데크사이트 주변을 산책하면 영도와 부산역, 그리고 부산항대교의 야경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들 놀거리가 없어서 걱정 하였으나, 아이들은 생각보다 안전하게 잘 놀았으며 멀리 나가지 않아도 가까운 시내에 쾌적한 야영장이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좋은 야영장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말 예약이 조금만 쉬웠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