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우예종 사장)는 친환경 부산항 조성을 위해 지난 2014년 12월부터 개발해온 ‘항만형 LED 옥외투광등’을 최근 개발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그간 LED등은 많은 기술 개발이 진행되어 왔으나 부두 하역작업에 적합한 성능을 가진 ‘항만형 LED 옥외투광등’제품은 국내·외적으로 개발이 되지 않아서 부산항에는 도입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런 이유로 BPA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과 협력하여 지난해부터 제품개발에 들어가 신제품에 대한 품질 테스트와 현장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쳐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부산항 각 부두에 설치된 기존 옥외투광등을 교체할 계획이다.
부산항 각 부두에서 사용 중인 기존‘비대칭 1KW 등기구’ 7,000여개를 ‘항만형 LED 옥외투광등’500W급으로 2020년까지 교체가 완료되면 년간 약 12억원의 전력요금 절감과 5,6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다. 동 제품은 항만특성에 적합한 렌즈 및 방열기술 개발 등 각종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으로서 개발이 성공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선박의 안전운항 확보와 항만근로자의 야간작업 환경개선 뿐만 아니라 국산화를 통한 기술경쟁력 확보로 글로벌 시장 선점, 국내 경기 부양 및 고용창출 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항만공사 우예종 사장은 “부산항내 친환경 시설 도입을 위해 중소기업과 협력이 가능한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여 친환경 항만 조성 및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
〈붙임 : 친환경 LED 옥외투광등 이미지〉

담당 : 항만시설팀 부장 성치석, 과장 안병수 ☎ (051) 999-3240, 3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