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신항 운영사 통합에 대한 BPA 입장 및 향후 추진방향을 다음과 같이 설명 드립니다.
< 설명내용 >
□ (글로벌 해운·항만 동향) 글로벌 선사는 동맹을 강화하여 3대 얼라이언스* 체제로 운영 중이며, 경쟁항만인 중국, 싱가포르 등은 단일운영사가 터미널을 운영하는 체제로 3대 얼라이언스에 대한 터미널 대항력을 높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 2M, THE Alliance, Ocean Alliance : 전 세계 컨테이너선 시장의 82.4% 차지
□ (얼라이언스 유치) 운영사의 얼라이언스(선사동맹) 유치는 민간 기업 간 철저한 수지분석, 선사·운영사 간 이해관계에 의해 결정되는 사항으로 항만당국에서 관여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 (터미널 통합) 터미널 간 통합은 중국, 싱가포르 등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고*, 부산항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반드시 추진되어야 할 사항으로 이번 얼라이언스 유치와 관계없이 지속 추진할 예정입니다.
단, 운영사 통합은 주주사 간 첨예한 이해관계로 상호간 큰 틀의 합의가 선행되어야 추진 가능하며 항만당국이 강제할 사항은 아닙니다.
* 일본 고베항은 1977년 세계 2위의 컨테이너항만이였으나 2019년 67위로 추락
□ (근로자 고용) 1부두와 4부두 운영사 통합을 논의함에 있어 다목적부두 근로자의 고용승계 문제는 한 명의 실직자도 없이 고용승계 또는 전환 배치될 수 있도록 협의하였습니다.
□ (국적선사 물량 처리) 다목적부두에서 취급하고 있는 국적 인트라아시아선사 물량 연간 18만TEU는 통합 운영사가 처리할 수 있도록 협의하였고 국적선사도 이해한 사항입니다.
운영사 통합은 부산항의 터미널 운영사도 취지에 공감하고 있는 사항으로 민간기업의 이해관계에 따라 비밀유지협약을 체결한 후 추진하는 경우가 많아 사전에 정보를 공개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나 가급적 정보의 사전공유로 불필요한 오해를 초래하지 않도록 보다 면밀히 검토 추진 예정이며, 앞으로도 언론의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감시와 비판에 대하여는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업무 추진에 채찍으로 삼아 매진하겠습니다.
담당 : 물류정책실 진규호 실장, 박은경 차장 ☎ 051-999-3110, 3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