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가 공기업 최초로 각종 기록물의 생산부 터 분류, 저장까지 전 과정의 시스템을 연계한 전자적 기록관리체계를 구 축했다.
BPA는 이를 다른 공공기관에 확산하기 위해 22일(금) 오후 부산항국제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전국 71개 공공기관의 기록관리 담당자 100여명을 대 상으로 기록관리체계 연계화 경험을 공유하고 시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BPA의 기록관리체계는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의 공공기관 기록관리 방법 인 기록관리기준표 체계를 전자화한 것인데, 기록물의 생산 - 분류·관리 - 보존·활용 등 일련의 과정을 연계함으로써 기록물 생애주기를 완성해 기록 물 관리체계를 선진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BPA가 구축한 기록관리체계는 업무관리 시스템, 기능분류 시스템(BRM : Business Reference Model), 기록관리 시스템(RMS : Records Management System) 등 기록관리 프로세스 전반을 연계한 것으로, 공기업 가운데 처음이다.
전자적 기록관리체계를 구축한 BPA는 앞으로 업무관리 시스템으로 기 록물을 생산하고, 생산한 기록물을 기능분류 시스템(BRM)에서 생성된 단위과제 별로 분류해 관리하게 된다 . 이 기록물은 동시에 기록관리 시스템 (RMS)으로 이관돼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보존된다.
각 시스템이 별도 또는 일부만 운영되면, 기관이 자체적으로 기록물을 관리할 수 없어 분류·이관·보관 등 기록관리 업무 단계별로 추가적인 행정수 요가 발생하는데, BPA는 3개 시스템을 연계해 자체적인 기록관리를 수행 할 수 있다.
BPA는 지난 2년간 지능정보 트렌드에 기반한 스마트경영정보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기록관리시스템(RMS)을 도입하고, 2004년 창립 이후 생산한 기록물 약 150만건을 이관해 데이터 위·변조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기록 물 관리 수준을 크게 높였다.
BPA 강준석 사장은 "새로운 기록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행정의 투명성과 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록물관리 와 정보공개를 혁신하고 선도해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에 앞장서고 국민 이 신뢰하는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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