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23년 부산항에 기항하는 국제 정기노선 이 지난해보다 11개 늘어난 주당 287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러-우 사태, 중국 주요 도시 봉쇄 및 글로벌 수요 둔화 등으로 줄어 들었던 부산항 기항 노선이 다시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 부산항 연도별 정기노선 : 257개 15년, → 268개 16년, → 253개 17년, → 263개 18년, →268개 19년, → 269개 20년, → 279개 21년, → 276개 22년 → 287개 23년
부산항만공사는 싱가포르 해운전문 조사분석기관인 라이너리티카(Linerlytica) 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부산항을 정기노선 현황을 분석하였다.
부산항 정기노선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인트라 아시아 지역이 강세를 보 이며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지역 정기노선이 각각 4개, 5개, 2개 증가하 였다. 또한, 북미 서안과 남미 서안 노선이 각각 1개 증가하였다.
이번 조사에서 부산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20개 항만의 정기노선을 비교 분석하였다.
* ’23년 아시아 주요 항만 정기노선 현황 : (싱가포르) 318개(13↓), (부산) 287개(11↑), (상하이) 282개(4↓), (선전) 257개(26↓), (포트클랑) 236개(11↑), (닝보) 214개(10↑), (홍콩) 181개(6↓), (카오슝) 163개(12↓)
부산항은 미주(북미, 남미)노선 50개, 유럽 노선 14개를 보유하고 있으나, 일본 제1위 항만인 도쿄항은 미주노선 8개, 유럽 노선은 1개이다.
도쿄항의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은 부산항의 1/5 수준으로 화물 중심성이 낮 아 미주, 유럽向 수출입 화물은 항만 연결성이 우수한 부산항에서 환적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일본 주요 항만과 떨어져 있는 서안 지역의 수출입 기업들은 일본 지 방 항만을 통해 화물을 수출입 할 경우, 부산항에서 환적하는 것이 비용과 리 드타임 측면에서 유리한 경우가 더 많다.
한편, 지난해 부산항의 국제 정기노선을 통한 컨테이너 해상수출입 교역액은 약 421조원(출처:관세청)에 달하며, 이는 부산항에서 처리된 수출입 컨테이너 20 피트 기준 1개(1TEU)당 약 5,700만원의 상품 가치가 있음을 의미한다.
* ’22년 부산항 수출입 교역액 421조원을 적(Loaded) 컨테이너 처리량으로 나눈 값으로 추정함
강준석 BPA 사장은 "이번 정기노선 조사는 부산항이 전 세계를 연결하는 정기노선을 보유한 동북아 허브 항만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국제 정기노선의 확대가 국내 화주의 원활한 수출입 교역으로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글로벌 선사들이 부산항에 더 많은 선복을 투입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과 안정적인 항만 운영 등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겠다” 라고 밝혔다.
붙임 아시아 주요 20대 항만 정기노선 현황 1부. 끝.
붙임 : 23년 아시아 주요 20개 항만 정기노선 현황 < 23년 아시아 주요 20개 항만 정기노선 현황 > 그래프 이미지
< 23년 부산항 지역별 정기노선 현황 >
[중국, 노석 수 52, 증감 4], [일반, 노선 수 71, 증감 5], [동남아, 노선수 56, 증감 2], [북미, 서안, 노선 수 24, 증감 1], [북미, 동안, 노선 수 13, 증감 -1]. [북유럽, 노선 수 4, 증감 0], [지중해, 노선 수 10, 증감 -1], [중동, 노선 수 5, 증감 1], [아프리카, 동남, 노선 수 0, 증감 0], [아프리카, 서, 노선 수 2, 증감 0], [오세아니아, 노선 수 9, 증감 0], [남미, 서안, 노선 수 10, 증감 1], [남미, 동안, 노선 수 3, 증감 0], [러시아, 노선 수 18, 증감 -2], [합계, 노선 수 287, 증감 11]
출처 : Linerlytica(싱가포르 해운전문 조사분석기관)